한 70대 독지가가 의료 취약 계층을 위한 공공 진료 센터에 거액을 기부하기로 해 주목을 받았다.
31일 서울적십자병원에 따르면 최근 병원은 후원자인 77세 김거석 씨 등이 참석한 가운데 ‘누구나진료센터’ 개소식을 열었다. 누구나진료센터는 기초 생활 수급자나 차상위계층, 외국인 등 소득 수준이나 국적과 관계없이 취약 계층 누구나 진료를 받도록 하는 의료·복지 통합 서비스 센터다.
이번 서울적십자병원 누구나진료센터 개소에 힘을 보탠 김 씨는 투자를 통해 번 10억 원을 대한적십자사에 기부하기로 약속하고 현재까지 3억 원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.
이 가운데 2억 원이 이번 서울적십자병원 누구나진료센터를 개소하는 데 먼저 투입됐다.
김 씨는 개소식에서 "아픈데 돈이 없어 치료받지 못하고 힘들게 사는 이를 돕고 싶었다"라며 "누구나진료센터를 통해 장애인과 노숙인, 위기 가정 등 어려운 분들이 아플 때 마음 편히 치료받고 건강히 살아가길 바란다"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.
서울적십자병원 누구나진료센터는 경제 사정이 어려운 이들이 진료를 받으면 내부 심사를 거쳐 본인부담금의 50∼100%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운영될 예정이다. 진료 봉사나 후원 활동에도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.
채동완 서울적십자병원장은 "큰 기부에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"라며 "치료가 필요한 이들에게 차별 없는 진료를 수행하겠다"고 밝혔다.
출처 : 자유일보(https://www.jayupress.com)
31일 서울적십자병원에 따르면 최근 병원은 후원자인 77세 김거석 씨 등이 참석한 가운데 ‘누구나진료센터’ 개소식을 열었다. 누구나진료센터는 기초 생활 수급자나 차상위계층, 외국인 등 소득 수준이나 국적과 관계없이 취약 계층 누구나 진료를 받도록 하는 의료·복지 통합 서비스 센터다.
이번 서울적십자병원 누구나진료센터 개소에 힘을 보탠 김 씨는 투자를 통해 번 10억 원을 대한적십자사에 기부하기로 약속하고 현재까지 3억 원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.
이 가운데 2억 원이 이번 서울적십자병원 누구나진료센터를 개소하는 데 먼저 투입됐다.
김 씨는 개소식에서 "아픈데 돈이 없어 치료받지 못하고 힘들게 사는 이를 돕고 싶었다"라며 "누구나진료센터를 통해 장애인과 노숙인, 위기 가정 등 어려운 분들이 아플 때 마음 편히 치료받고 건강히 살아가길 바란다"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.
서울적십자병원 누구나진료센터는 경제 사정이 어려운 이들이 진료를 받으면 내부 심사를 거쳐 본인부담금의 50∼100%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운영될 예정이다. 진료 봉사나 후원 활동에도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.
채동완 서울적십자병원장은 "큰 기부에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"라며 "치료가 필요한 이들에게 차별 없는 진료를 수행하겠다"고 밝혔다.
출처 : 자유일보(https://www.jayupress.com)